2014 서울 오디오쇼에 참가합니다.

 안녕하십니까?
 SOtM 입니다.

 4월 25일(금)부터 4월 27일(일)까지 2014 서울 국제 오디오쇼에 참여하게 되어 공지 드립니다. 저희는 4월 23일부터 부스 셋팅을 시작하며 25일 시작되는 쇼 당일에 저희 부스를 방문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만족스러운 사운드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장소 : 서울시 중구 동호로 287(장충동186-54),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호텔, 11층 30호, SOtM
 일시 : 2014년 4월 25일(금) ~ 2013년 4월 27일(일)

 이번 전시회에서는 메인으로 sMS/sDP/sPS-1000을 기반으로 한 Hi-Fi 오디오 시스템과, SOtM의 첫 헤드폰 DAC/앰프인 sHP-100을 활용하여 시연 및 전시를 할 예정입니다.
시연 및 전시되는 저희의 모든 제품들은 국내 오디오용 악세서리 전문회사인 TATK사의 협력으로 완성 된 ‘SOtM 전용 오디오 랙’과 함께 활용될 예정이며, 이는 SOtM 시스템의 고유음을 더욱 돋보이게 변화시켜 줄 것입니다.

 또한 금주에 첫 선을 보였던 소형 네트워크 서버인 sMS-100을 국내에 공식적으로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인 만큼, sHP-100과의 시스템 구성을 통해 직접 활용해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직접 체험함과 동시에, 현장에서 바로 이벤트에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SOtM의 첫 LAN cable(dCBL-CAT6), sMS-2000과 오디오 전용 메인 보드인 dMPB-A20, SATA filter III 등이 국내에 최초로 전시 될 예정입니다. PC-Fi에 필수적인 tX-USBexp/SATA filter 및 FAN filter등이 PC내부에 장착된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경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며, Windows Optimizer를 활용한 시스템의 변화도 느껴볼 수 있습니다.

아래는 시연 될 시스템 구성을 나열해 보았습니다.

1. 메인 시연 제품 : Hi-Fi 오디오 시스템
-소스기기 : sMS-1000
– DAC & 프리앰프 : sDP-1000
– 파워 기기 : sPS-1000
– 파워앰프 : Viola XXXXX Power amplifier
– 스피커 : Avalon사의 제품
– USB cable : dCBL-U2-S(파워선 미포함)
– LAN cable : dCBL-CAT 6,

2. 헤드폰 앰프 시스템_1 (Flow diagram 1) <—click
소스기기 : sMS-100(mini music server)
DAC&프리앰프 : sHP-100(headphone amp/dac)
파워 기기 : mBPS-d2s/sPS-1000
USB cable : dCBL-US-C
헤드폰 : AUDEZE LCD 3
LAN cable : dCBL-CAT 6

 

3. 헤드폰 앰프 시스템_2 (Flow diagram2<—click
소스기기 : tX-USBexp/SATA filter 장착한 PC
DAC&프리앰프 : sHP-100(headphone amp/dac)
파워 기기 : mBPS-d2s/sPS-1000
USB cable : dCBL-US-S
헤드폰 : AUDEZE LCD XC
LAN cable :dCBL-CAT 6

위에 언급된 제품 외에도 올해의 SOtM부스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볼거리와 풍성한 사운드를 제공 해 드릴것이며, 아래와 같은 이벤트를 많은 분들이 함께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1. 저희 부스에서 tX-USBexp, FAN filter, SATA filter, eABS-100의 현장판매가 있을 예정입니다. 현장 구매시 실구매가의 1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며, 현장 구입시 카드 결제는 되지 않습니다.

2. SOtM 제품 설명회가 있을 예정입니다. 매일 3시 경 시작되며, 설명회가 끝난 후 바로 경품 추첨행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3. 저희 부스를 방문해주시는 모든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권을 드립니다. 하루 1회, SOtM 제품 설명회 이후, 추첨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현장에 계신분들에 한하여 tX-USBexp*1개, SATA filter II*2개의 상품 수령이 가능합니다.

4. sMS-100 국내 출시 기념 이벤트 현장 접수 합니다.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5. 전시회가 끝난 이후에도, 저희 부스 방문 후 자신의 블로그에 사진과 함께, 후기를 작성해주신 분들 중 두분을 추첨하여  ‘tX-USBexp’를 선물로 드립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의 서울 오디오쇼에서도 저희룸을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의 인상에 깊이 남을 최고의 소리를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상의 환경에서 시청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예정이니 많은 분들의 관심과 방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sMS-100 사용기

sMS-100 사용기는 박동아 님이 2013.11.5 에 작성해주신 글입니다.

아래 ‘sMS-100 사용기 보러 가기’ 를 클릭하시어 전문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sMS-100 사용기 보러 가기

sPS-1000 사용기

sPS-1000 사용기는 박동아 님이 2013.8.21에 작성해 주신 글입니다..

아래 ‘sPS-1000 박스 개봉기 보러 가기’ 를 클릭하시어 전문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sPS-1000 박스 개봉기 보러 가기

sPS-1000시제품 사용기

sPS-1000 시제품 사용기는 최원영 님이 2013.8.13 에 작성해 주신 글입니다.

아래 ‘sPS-1000 시제품 사용기 보러 가기’ 를 클릭하시어 전문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sPS-1000 시제품 사용기 보러 가기

dCBL-U2-C 사용기

 dCBL-U2 사용기는 ‘석승호’님이 2013. 11.17에 작성해 주신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SOtM의 신형 USB 케이블인 dCBL-U2-C를 출시하기 전에 사용하게 되어 짧게나마 사용기를 올려봅니다.실제로 한 달정도의 짧은 사용기간으로 어떤 사용기를 적는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지만,  새 제품인 만큼 어느 정도의 길라잡이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사용기를 작성해 봅니다.

<SOtM에 대한 생각>

본 USB 케이블의 사용에 앞서 제가 SOtM이라는 회사에 대해 가지고 있던 인식은 바로 ‘맑음’입니다.

특히 사용해본 ‘초창기’ 제품에서는 나쁘게 말해서 ‘결벽증에 가까운’ 맑음을 느꼈습니다.

SOtM의 제품은 기본적으로 PC나 네트워크 플레이어와 같은 디지털 기기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SOtM의 제품에서 인상적이었던 부분이 ‘노이즈 제거’와 ‘충실한 전원’이었습니다.

PC나 현재 네트워크 플레이어로 사용되는 각종 산업용 보드들은 애초에 오디오용으로 개발되지 않은 디지털 기기들입니다.

따라서 이를 오디오 기기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오디오의 재생에 있어 치명적이라고 할 수 있는 각종 노이즈를 제거하는 것은 물론, 부실한 전원부를 보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PC를 활용하여 본격적인 오디오 생활을 시작한 저에게 있어서 SOtM의 제품은 어떤 회사의 제품보다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수지청즉무어(水至淸則無魚), 즉 “물이 지극히 맑으면 물고기가 없다.”는 한자성어가 있습니다.

SOtM 제품은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들보다 깨끗하고 맑지만, 한편으로는 이 가격대의 제품들 만으로는 “음악성”을 느끼는데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물론 이 “음악성”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정의하기 어렵지만, 저는 이 부분을 음악 그 자체에 대한 몰입 여부라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SOtM 제품의 하이엔드 지향적인 특성과 SOtM 제품의 가격대에 유저들이 원하는 특성에는 괴리감이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이러한 이유들로 종종 SOtM의

제품들이 시연회에서 몇 배의 몸값을 자랑하는 제품들과 매칭되고, 국내보다는 해외의 리뷰어들에게 더 높은 평가를 받게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결론부터 말해서 이번 dCBL-U2-C는 SOtM에 대해서 가지고 있던 ‘”지나치게” 맑기만 한 것이 아닌가?’하는 저의 선입견을  멋지게 깨버린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제가 오디오에 대해서 생각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는 “현장감”에 의한 “몰입”의 여부입니다.“몰입”을 위해서는 실제로 자신이 현장에서 듣는 듯 한 느낌이 중요한데, 심도와 표현력, 이탈감은 이러한 “현장감”을 위한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그래서 다음과 같이 dCBL-U2-C의 “인상 깊은” 특징을 중심으로 얘기를 풀어나가고자 합니다.
1. 심도2. 표현력3. 이탈감

<심도>

dCBL-U2-C는 현재까지 제가 사용해본 USB 케이블(그래봐야 대부분 100만원 미만의 케이블들입니다.)중에서 심도의 표현은 최고였습니다.

dCBL-U2-C는 무대의 전후공간, 즉 무대의 안길이를 매력적으로 표현해줍니다.

무대의 앞뒤 공간에 여유가 생겨서 악기의 전후 배치가 깔끔하게 이루어지며 멀리서 들려야 할 악기는 멀리서,  가까이에서 들려야 할 악기는 가까이에서 들립니다.

이러한 심도의 표현은 소리의 원근감을 통해 들려오는 소리를 한층 입체적으로 만들어줍니다.

5.1Ch처럼 명확하다고는 할 수 없을지라도 은은하게 퍼져오는 입체적 음향은 역시 ‘실연의 재생’을 목표로 하는  오디오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매력입니다.

이러한 심도의 표현은 단순히 입체감만이 아니라 소리의 정위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마칩니다.

깔끔한 전후공간의 표현으로 소리의 배치가 여유가 있습니다.

소리들이 서로 자기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 뒤엉키는 일이 없으니, 음악을 듣는데도 한결 여유가 생깁니다.

<표현력>

오디오에 있어서 표현력이 정확하게 어떻게 정의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문자 그대로 ‘얼마나 잘 표현하나?’라는 의미로 사용하겠습니다.

표현력은 단어나 문자 그대로의 의미로는 간단할 지 몰라도 해상력이나 질감, 리듬&페이스 등 수많은 요소가 합쳐져야 제대로 나타날 수 있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SOtM의 제품들은 해상력이 높은 편이라 새삼 놀랄 일이 아니었는데, 이번 dCBL-U2-C에서는 그간 SOtM의 제품에서 상대적으로 느끼기 힘들었던

질감이나 리듬&페이스가 굉장히 좋아지면서 음악에 대한 표현력이 풍부해졌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제가 사용하고 있는 스피커는 아큐톤 유닛을 사용한 제품인데,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들에 비해서 질감의 표현이 우수하다고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질감보다는 공간에 대한 표현이 우수하도록 기기들을 구성하게 되었는데, dCBL-U2-C를 통해 그동안 질감을  잘 표현하지 못한 것은

아큐톤 유닛의 잘못이 아닌 저의 잘못임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질감으로 정평이 나있는 로하스 계통이나 프로악에 비할 수 있을 정도는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음결이냐 음장이냐의 이분법적인 현대 오디오에서 하나의 요소를 포기하지 않으면서 다른 요소를 보완할 수 있다면 큰 행복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위에서 설명한 오디오의 이분법 역시 하이엔드로 올라갈 수록 하나의 문제로 귀결되겠지만, 대부분의 오디오파일들은 두 가지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dCBL-U2-C는 리듬&페이스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였는데, 시스템에 실버골드 단심선재가 대량으로 투입되어 미묘하게 저역의 스피드가 느려지면서 그에 따라 에너지감 역시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하지만 dCBL-U2-C를 사용하면서 부족했던 저역의 스피드가 보완되고, 그에 따라 에너지감 역시 좋아지면서(사실 이 부분은 제 기준에서 조금 과하다 싶은 경향도 있습니다^^;) 음악을 들으며 간만에 흥다운 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대부분 콘서트나 연주회장에 가면 눈을 감고 발로 리듬을 맞추면서 손으로는 지휘도 해보고 작게 흥얼거리다가 최고조에 달하면 따라서 부르게 되는데, 이것이 저에게는 “현장감”이고 “몰입”입니다. dCBL-U2-C는 제 시스템에서는 약간 느린 저역의 스피드를 보완하면서 에너지감을 선물해주어 집에서도 오랜만에 이와 같은 흥겨움을 느낄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지금에야 드는 생각이지만, 기존의 SOtM의 제품들도 표현력에 필요한 밑재료들은 이미 갖추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상스레 그러한 점들이 잘 드러나지 않았는데, 과장되게 말하자면 “이야, 해상력 좋다! 그런데 다른건?”이라는 생각을 하곤 하였습니다.

그래서인지 다른 여타 제품들보다 사용자에 의한 개조가 난무했고, 그에 따른 A/S부담도 적지 않았으리라 봅니다.

다행스럽게도 시청회에서 확인한 SOtM의 시즌2(제 기준에서 입니다^^;)에서는 해상력을 바탕으로 드러나지 않던 요소들을 전면에 내세우기 시작하였다고

생각되는데, dCBL-U2-C 역시 시스템을 장악하기 보다는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시스템의 조연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탈감>

오디오를 함에 있어서 가장 희열이 넘치는 순간은 언제일까요?

아마 “오디오는 사라지고 음악만 남는다.”는 말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소위 “스피커가 사라진다.”를 위해서는 우선 발음체인 스피커에서 소리가 잘 이탈되어야 할 것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잠재력을 지닌 스피커가 갖추어 진다고 하더라도, 나머지 부분이 뒷받침 해주지 않는다면 여전히 소리는 스피커를 중심으로 맴돌 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 dCBL-U2-C는 이러한 점에서 전혀 이외였습니다.

dCBL-U2-C가 들어오기 전에는 좁은 방에서 나름 공간이 넓게 나오도록 하여 스피커에서 소리가 이탈될 수 있도록 세팅하였습니다.

문제는 공간은 조금씩 넓어졌지만, 여전히 눈을 감으면 ‘저기 즘 스피커가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결국 공간의 크기와는 관계 없이 스피커를 중심으로 하여 음악이 재생되는 “점 음원”이 저의 한계였습니다.

dCBL-U2-C는 이러한 저의 한계를 허무하게 무너트렸는데, ‘소리의 이탈과 무대의 크기는 필요충분 관계가 아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dCBL-U2-C는 무대의 전후, 즉 무대의 안길이에 비해 옆으로의 개방감은 훌륭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무대의 상하좌우 공간은 기존에 사용하던 S사의 단결정 은선재(이하 “S선”)를 사용한 USB 케이블이 압도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무대가 아무리 넓을 지라도 무대의 끝이 분명하게 느껴졌는데, dCBL-U2-C의 경우 무대는 상대적으로 좁게 느껴지지만 무대의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즉, 좁은 공간인데도 개방된 상반된 느낌인데, 말하면서도 이러한 모순된 감상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힘드네요.

과장해서 표현하자면, 현악 4중주와 같은 소편성 음악의 경우 연주자들이 넓지 않은 제 방에서 옹기종기 앉아서 연주를 하는데, 사실 이러한 경우 공간의 크기니
 
무대의 끝이니 하는 말이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dCBL-U2-C를 사용하면서 예전보다는 무대의 크기가 작아졌지만 비로소 “면 음원”이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젠가는 지금의 “면 음원”을 넘어 녹음된 공간을 통째로 가져오는 “공간 음원”에 도전하겠지만, 당분간은 이제야 조금씩 사라져가는

스피커를 만끽하면서 음악을 즐겨야 겠습니다.

<아쉬운 점>

아쉬운 점이라고 적었지만, 실제로는 이러한 분들에게는 권하고 싶지 않다는 제 생각입니다.

1. 상하좌우 공간이 무조건 넓어야 한다dCBL-U2-C는 상하좌우의 공간보다는 무대의 안길이의 표현이 좋아서 심도의 표현이 좋습니다.제가 기존에 사용하던 “S선”은 상하좌우의 공간이 무척 넓어서, dCBL-U2-C가 상대적으로 공간이 좁게 느껴지는 듯한 느낌은 있습니다.아마 같은 단결정이라도 은과 동의 차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dCBL-U2-C는 단결정 동선으로, 단결정 은선으로 된 제품인 “dCBL-U2-S”도 있습니다.)

2. 좁은 방에서 어떻게든 광대역을 재생하겠다

제 방은 스피커의 크기에 비해서 좁은 편인데, 이러한 환경에서 죽자고 광대역으로 시스템을 꾸려왔습니다.

결론은 득보다 실이 많다는 것이었는데, 아무래도 좁은 방에서 광대역을 재생하자니 고역은 화사하지만 나서면서, 중역은 밀도감이 낮아지면서 허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사실 진정한 고수분들은 공간에 구애없이 광대역을 잘 표현하실 수 있겠지만, 저처럼 능력이 부족하면 괜히 죄없는 공간이나 기기를 탓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S선”이 상대적으로 dCBL-U2-C보다는 광대역을 재생하는데, dCBL-U2-C는 광대역 재생의 장점을 돋보이게 하는 역할보다는 광대역 재생의 단점을 보완하는

역할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3. 저역은 발 밑으로 안개마냥 깔려야 한다 혹은 저역의 양감이 지나친 것은 싫다

2.에서 설명한 광대역 재생의 특성 때문인지, dCBL-U2-C는 저역이나 초저역의 재생에 있어서 기존의 “S선”과는 다른 성향을 보입니다.

“S선”은 저음이 발 밑으로 깔려서 재생되는데, 말 그대로 안개마냥 으스스합니다.

dCBL-U2-C는 상대적으로 발 위에서 저음이 재생되는데, 저역의 양감이 상당한 편이어서 에너지감이 좋습니다.

저는 저역의 양감이 크기 보다는 발 밑으로 흘러가는 저음을 좋아하는데, 그러다 보니 사실 dCBL-U2-C로 통해 재생되는 저역의 양감이나 에너지감은 저에게 약간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러다보니 가끔 저역대가 중역대의 소리를 침범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따라서 스피커에서 제거하였던 스파이크를 다시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후의 변>

리비히의 최소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필요량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제일 적은 한 종류의 자원이 생물의 생활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논리인데, 이를 오디오에 적용해보면 결국 우리가 오디오를 통해서

듣는 음악은 시스템을 구성하고 있는 가장 낮은 역량의 기기를 통해서 재생되는 음악이라는 얘기일 것입니다. 

사실 USB 케이블이 천하무적 동방불패가 될 순 없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쓴 글을 읽어보면, USB 케이블이 오디오에서 가장 중요한 것처럼 비칠 수 있는데, 실제로 USB 케이블은 어디까지나 주요 기기들을 연결해주는

매개체에 불과합니다.

즉, 케이블이 없는 성향을 만들어 주는 것은 힘들다는 생각인데, 반대로 생각해보면 있는 성향을 깎아먹지 않고 재생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 좋은 케이블이라 볼 수

있을 것 입니다.

적어도 dCBL-U2-C는 제가 언급한 심도나 표현력, 이탈감에 있어서 제가 사용해 본 USB 케이블 중 가장 감점을 적게 받은 케이블일텐데, 이 정도면 케이블에

한해서는 최고의 찬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