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서울 오디오쇼에 참가합니다.

 안녕하십니까?
 SOtM 입니다.

 4월 25일(금)부터 4월 27일(일)까지 2014 서울 국제 오디오쇼에 참여하게 되어 공지 드립니다. 저희는 4월 23일부터 부스 셋팅을 시작하며 25일 시작되는 쇼 당일에 저희 부스를 방문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만족스러운 사운드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장소 : 서울시 중구 동호로 287(장충동186-54),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호텔, 11층 30호, SOtM
 일시 : 2014년 4월 25일(금) ~ 2013년 4월 27일(일)

 이번 전시회에서는 메인으로 sMS/sDP/sPS-1000을 기반으로 한 Hi-Fi 오디오 시스템과, SOtM의 첫 헤드폰 DAC/앰프인 sHP-100을 활용하여 시연 및 전시를 할 예정입니다.
시연 및 전시되는 저희의 모든 제품들은 국내 오디오용 악세서리 전문회사인 TATK사의 협력으로 완성 된 ‘SOtM 전용 오디오 랙’과 함께 활용될 예정이며, 이는 SOtM 시스템의 고유음을 더욱 돋보이게 변화시켜 줄 것입니다.

 또한 금주에 첫 선을 보였던 소형 네트워크 서버인 sMS-100을 국내에 공식적으로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인 만큼, sHP-100과의 시스템 구성을 통해 직접 활용해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직접 체험함과 동시에, 현장에서 바로 이벤트에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SOtM의 첫 LAN cable(dCBL-CAT6), sMS-2000과 오디오 전용 메인 보드인 dMPB-A20, SATA filter III 등이 국내에 최초로 전시 될 예정입니다. PC-Fi에 필수적인 tX-USBexp/SATA filter 및 FAN filter등이 PC내부에 장착된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경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며, Windows Optimizer를 활용한 시스템의 변화도 느껴볼 수 있습니다.

아래는 시연 될 시스템 구성을 나열해 보았습니다.

1. 메인 시연 제품 : Hi-Fi 오디오 시스템
-소스기기 : sMS-1000
– DAC & 프리앰프 : sDP-1000
– 파워 기기 : sPS-1000
– 파워앰프 : Viola XXXXX Power amplifier
– 스피커 : Avalon사의 제품
– USB cable : dCBL-U2-S(파워선 미포함)
– LAN cable : dCBL-CAT 6,

2. 헤드폰 앰프 시스템_1 (Flow diagram 1) <—click
소스기기 : sMS-100(mini music server)
DAC&프리앰프 : sHP-100(headphone amp/dac)
파워 기기 : mBPS-d2s/sPS-1000
USB cable : dCBL-US-C
헤드폰 : AUDEZE LCD 3
LAN cable : dCBL-CAT 6

 

3. 헤드폰 앰프 시스템_2 (Flow diagram2<—click
소스기기 : tX-USBexp/SATA filter 장착한 PC
DAC&프리앰프 : sHP-100(headphone amp/dac)
파워 기기 : mBPS-d2s/sPS-1000
USB cable : dCBL-US-S
헤드폰 : AUDEZE LCD XC
LAN cable :dCBL-CAT 6

위에 언급된 제품 외에도 올해의 SOtM부스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볼거리와 풍성한 사운드를 제공 해 드릴것이며, 아래와 같은 이벤트를 많은 분들이 함께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1. 저희 부스에서 tX-USBexp, FAN filter, SATA filter, eABS-100의 현장판매가 있을 예정입니다. 현장 구매시 실구매가의 1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며, 현장 구입시 카드 결제는 되지 않습니다.

2. SOtM 제품 설명회가 있을 예정입니다. 매일 3시 경 시작되며, 설명회가 끝난 후 바로 경품 추첨행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3. 저희 부스를 방문해주시는 모든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권을 드립니다. 하루 1회, SOtM 제품 설명회 이후, 추첨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현장에 계신분들에 한하여 tX-USBexp*1개, SATA filter II*2개의 상품 수령이 가능합니다.

4. sMS-100 국내 출시 기념 이벤트 현장 접수 합니다.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5. 전시회가 끝난 이후에도, 저희 부스 방문 후 자신의 블로그에 사진과 함께, 후기를 작성해주신 분들 중 두분을 추첨하여  ‘tX-USBexp’를 선물로 드립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의 서울 오디오쇼에서도 저희룸을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의 인상에 깊이 남을 최고의 소리를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상의 환경에서 시청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예정이니 많은 분들의 관심과 방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dCBL-USB 사용기

dCBL-USB 사용기는 김홍기 님이 2010.12.14 작성해주신 글입니다. 

지난 토요일에 sotm usb케이블을 받았습니다.

 가격이 비싸서 선뜻 구입하기는 힘들고 ‘대여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신청을 하였습니다.

 삼일정도 들어보았는데요. 뻠뿌할만한 케이블인것 같아서 글을 남깁니다.

 비교한 케이블은 말레나, 리버맨 카오스 특주버전, 오디오퀘스트 카본 usb입니다.

  SOTM USB와는 두배~5배정도까지 가격 차이가 나는듯 합니다. 인터 케이블이나 스피커 케이블과 다르게 USB케이블은 선택의 폭도 좁아서 비교할 수 있는 케이블이 한정적이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디지털케이블이니 만큼 대략 10~20만원정도선이면 충분하지 않을까? 하는 일종의 심리적 저항감이나 많은 사람들이 사용해보고 평가를 받은 검증된 케이블이 없기에 고가의 USB 케이블에 대해 회의적인 생각도 있었는데요 비교를 해보니 차이점이 있었습니다.

  잘만든 USB케이블이면 차이가 없다고 주장하시는 분들도 많았던 것 같은데 잘만든 USB케이블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고민하게 됩니다. 짧은기간에 비교한 것이라 좀 그렇지만 10~30만원대 미만의 USB케이블과 SOTM USB케이블을 비교해서 들어보니

 

1. 게인이 높아집니다.

그레이드 차이가 나는 케이블을 비교하다 보면 청감상 볼륨을 높인 것처럼 들릴때가 있습니다. 케이블만 바꿨는데 소리에 힘이 붙고 생동감이 생깁니다. 처음에 SOTM USB케이블 연결하자마자 한숨부터 나왔습니다. ‘하이고~ 게인이 높아지네…” 이유는 모릅니다만 손실되는 데이터가 적음으로 정보량이 많아져서 그런게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하게 되었습니다. SOTM > 카본USB > 리버맨=말레나 청감상 볼륨차이가 난다는건 아마도 제 시스템에 문제가 있어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TX-USB-> 뉴트론스타 DX-USB로 연결했습니다.

 

2. 입자가 곱고 순합니다..

때때로 그레인이 생길 정도로 거칠거나 대역특성이 나쁜 케이블도 있습니다. 주로 저가형 케이블 들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요, 막선과 기본기가 되어있는 케이블을 구분할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인 차이라고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대략 10만원대 이상의 usb케이블만 써도 저가형USB 케이블과 비교해보면 느끼기 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sotm의 경우 ‘실키한 늬앙스’의 배음표현이 가능할 정도로 미립자의 표현이 가능하고 분해력이 좋아서 자연스럽게 펼쳐짐으로 부드럽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고급스러운 소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3. 투명하다.

일정수준이상의 기기들을 비교하다보면 해상력이나 발런스 같은 특성은 기본기가 되어있음으로 음악성이라고 하는 표현력과 대역 특성중에서도 고역이나 중역보다 저역을 관심있게 보게됩니다. 얼마나 깊고 투명한 저역을 재생하느냐에 따라서 기기 그레이드를 가늠해볼 수 도 있는데요. sotm의 경우 다이나믹하면서도 순도 높은 소리를 재생해 줍니다. 노이즈환경이나 기기들의 S/N비를 알 수 있는 ‘배경의 투명도’도 하이클레스 수준이고 무엇보다도 저역이 투명합니다.

 

4. 결론.

처음 연결하였을때 다른 케이블들과 그레이드 차이를 분명하게 인지할만큼 변화가 있었지만 배경이 투명하지 못하고 파스텔톤의 색채감이 느껴졌습니다. 고역이 살짝 번지는듯 느낌도 들었는데요 번인이 되면 점차 맑아지는듯하고 현재도 진행중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조금 더 투명해질것으로 기대합니다.

 

 USB케이블이 45/55만원이라면 상당히 비싼 금액이라 할 수 있는데요. 제 생각에는 다른 케이블들과는 그레이드 차이가 분명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비싸기는 하지만 가격대/성능비나 가격대/만족도를 고려하자면 금전적인 여유만 된다면 구입할만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싸긴한데 USB케이블도 돈값은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대로 비교해볼려고 지인들에게 수소문하니 의외로 비싼USB케이블 쓰시는분들도 많더군요

  <이번주 주말에 솔리톤으로 만든 USB케이블과 오디오퀘스트 다이아몬드 그리고 오디오키드 특주 금은합금선을 비교해볼 예정입니다. 경쟁상대가 쟁쟁한 만큼 의미있는 비교가 될 듯 하고 경기도 파주에 사시는 선생님댁에 방문할 예정인데 혹시 관심있으신분 있으면 연락바랍니다. 3분정도는 참석 가능할듯 싶습니다..>

 금은합금으로 된 USB케이블은 저도 처음 들어보는 케이블인데요. 내일부터 오디오 키드에서 10조 한정 판매한다고 하길래 주문했습니다. 도금한게 아니라 ‘금과 은’으로 만들었으니 순은으로 만든것보다 좋았으면 하는데 SOTM USB 케이블 때문에 뻠뿌받아서 비싼 USB케이블도 막 지르게 되는군요. 1-2년전에는 USB케이블에 따라서 소리 차이난다고는 생각도 못했었는데.어쩌다가 이렇게 된건지..ㅠㅠ USB 케이블도 재료나 만드는 방법에 따라서 생각보다 차이가 많이 나는것 같습니다

DAC-200 HD 사용기

dAC-200 HD 사용기는 김재삼 님이 2011.9.22에 작성해 주신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요즘은 날씨가 선선해져서 비교적 가을 느낌이 나는 것 같습니다. 봄은 여자의 계절이요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는 말이 있던데 아마도 계절에 따라 감수성이 높아지는 것을 표현한 말인듯 싶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듣는 음악들은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저는 2007년도에 잠시 오디오 접었다가 올해 다시 시작 했는데

최근에는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무손실 음원을 많이 접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을 어떻게 잘 활용할 수 있을까 하여 PC-Fi라는 개념을 알게 되었고 국내 최고라는 솜 오디오 사장님과 통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지르고 마음에 안들면 장터로 내보낸다는 각오로 세팅을 하였습니다.

저는 CDT와 고급 DAC 조합에는 좀 못 미치더라도 그동안 거쳐 간 최고급 사운드 카드 보다야 좀 낫겠지 하는 마음으로 기다렸습니다. 셋팅이 끝나고 제가 좋아하는 쇼팽 피아노곡을 J-river로 플레이 시켰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펼쳐지는 무대감, 공간감, 피아노음 끝에 피어나는 약음까지…순간 땡잡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6백만원이 넘는 CDT+DAC 조합이나 Sotm 사장님이 튜닝해 주신 제 HTPC와 DAC 200 HD 조합이나 오디오적인 쾌감은 별반 다르지 않다는 점이 신기했습니다.가지고 있는 무손실 음악 파일 양을 생각해 볼때 정말 흐믓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하이엔드 오디오에 기대하는 소리는 이렇습니다.

  • 음이 만들어 내는 무대가 스피커 뒤쪽에 형성될 것.
  •  
  • 클래식의 경우 각 악기의 소리가 섞여 소음이 되지 않고 각각 분리되어 화음이 될 것
  •  
  • 음의 끝자락이 잘 표현되어서 원곡이 의도한 정서감을 충분히 전달해 줄 것.
  •  
  • 입체감이 훌륭해서 눈을 감고 무대를 그려보면 실제 콘서트 장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것.
  •  
  • 볼륨을 높여도 소란스러워지지 않고 더욱 현장감이 느껴질 것..

PC-Fi가 세팅된 날부터 지금까지 컴퓨터를 소스로 한 DAC200 HD는 제가 오디오에 기대하는 상당 부분을 만족시켜 주고 있습니다.

귀만 가지고는 정말 이게 CD 재생인지 컴퓨터 음악인지 구분할 수 있는 분이 거의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특히 SACD 파일을 푸바로 플레이시켜 들으면 오히려 CD를 고급 플레이어에 돌린 것 보다 훨씬 나은 스테이지를 제공 하는데 이건 뭐 음원 자체가 4기가 정도 되는 거라 직접 비교는 좀 그렇지만 그래도 SACD도 편하게 제대로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감동이었습니다.

최근 한달 남짓 사용하면서 이제는 CD도 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구나 하는 성급한 판단이 들었습니다.ㅎㅎ( 어디까지나 저의 생각입니다.)

 

저도 오디오에 소비한 등록금이 상당한데 최근 들어 가장 마음에 드는 기기라 바쁜 와중에도 몇자 적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솜 오디오 사장님과는 일면한 적이 없고 전화통화만 3번 정도 했는데 얼마 전 전화로 서울에서 풀 옵션 견적내고 바로 입금한 사람이라고 하면 기억 하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좋은 소리 듣고 또 관심있는 분이 계실까 해서 부족하지만 사용기로 남겨 봅니다.

 

청취 오디오 시스템

Sotm 오디오 튜닝 HTPC + DAC 200HD (Sotm 순은선 usb 케이블 사용)

 

사운드 포럼 CDT+DAC2 (2007년 당시 풀 옵션)

사운드 포럼 프리 P9

사운드 포럼 파워 사라지다

사운드 포럼 스피커 콘트라베이스 2(다이아몬드 트위터)

사운드 포럼 파워선

사운드 포럼 실버골드 1mm 스피커선 (저음 중음 2조)

사운드 포럼 발란스 실버골드인터선 (1mm, 0.5mm)

 

참, 혹시 J-river로 SACD 파일 들을 수 있는 방법 가르쳐 주시면 정말 후사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DP-1000 청음기 2편

sDP-1000 은 2013.1.1에 작성된 글입니다.

안녕하십니까?

SOtM 입니다.

 

이번 글은 공제 DAC의 두번째 청음기 입니다.

지난 글에 말씀 드린 것 같이 이번 첨음은 우연치 않게 기회가 되어 진행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같이 듣게 된 DAC 제품은 예상 외로 상당히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어서 개발자로서 많은 자극을 받게 되었습니다.

 

지인 댁으로 청음 할 제품을 대여하러 가서 공제품과 같이 잠깐 청음을 하였는데 이때만 하여도 두 제품간의 차이를 많이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차후 저희 시청실에서 공제품의 프리앰프 기능을 사용하면서 지인 댁에서 차이가 적게 느껴진 것이 프리앰프 때문 인 것으로 추측 할 수 있었습니다.

 

간단하게 시청을 마치고 늦은 시간에 시청실로 돌아와 제품을 설치 한 후 본격적인 시청은 하루 뒤에 하게 되었습니다.

 

sMS-1000의 tX-USB 포트에 두 제품을 USB로 케이블로 연결하고 동시에 같은 음악을 플레이 하여 청취 하도록 하였으며 DAC의 출력을 브라이스톤 프리앰프인 BP-26에 밸런스 케이블로 연결하여 청취를 하였습니다.

파워앰프는 브라이스톤의 14B SST2제품이며 스피커는 알파3를 사용하였습니다.

저희 시청실은 일반적인 가정이나 사무실 같이 전원을 벽체콘센트에서 끌어와 사용하지 않고 별도 오디오 전원 선재로 메인차단기에서 천정을 통해 시청실 까지 배선하였으며 흡음재와 산란재를 50mm 두께로 사용해 일반 가정에서 보다 벽에 의한 반사음이 적어 스피커에서 울리는 직접음을 많이 들을 수 있게 튜닝하여 기기를 비교하거나 테스트 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가정집 보다 조금 소리울림이 어둡게 표현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BP-26은 전원 분리형의 플래그쉽 제품으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는 제품이지만 청음 결과는 의외였습니다.

두 DAC의 소리가 거의 동일한 소리가 나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동일한 인터와 전원케이블을 두 조씩 가지고 있지 않아 두 제품간의 케이블 차이로 인한 음색의 차이가 존재할 것이 분명한데 입력 선택 노브를 돌려 두 제품간의 입력을 변환 하여도 동일한 소리가 나는 것입니다.

아무리 성능이 좋은 제품들 이라도 기기 색과 케이블의 색이 나타날 것이 분명한데…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몇가지 실험을 해 보았지만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고민 끝에 이번 공제품의 프리기능을 이용하여 청취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BP-26의 전원을 off하고 공제품의 아나로그 입력에 대여한 제품의 출력을 밸런스로 연결 하고 공제품의 출력을 파워앰프와 직결하였습니다.

결과는 두 기기간의 차이를 확실 히 구분할 수 있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공제품의 뛰어난 프리앰프 기능을 확인 할 수 있어서 내심 기분이 좋기는 하였지만 문제는 이제 부터 였습니다.

대여한 제품의 사운드는 보컬은 살아있는 듯하고, 공간에서 울리는 악기의 질감과 정위감은 공제품과 비교하여 한 수 위의 사운드를 들려 주고 있었습니다.

특히 DSD보다는 PCM음원의 경우는 더 큰 차이가 났는데 이것은 대여한 제품에 내장된 샘플링변환 기능 때문인 것으로 판단 되었습니다.

 

나름 많은 고민을 하여 개발한 기기인데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남아 있다는 판단에 허탈하기도 하였지만 한편으로 아직 더 제품을 개선해야겠다는 생각의 자극제가 되어 주었습니다.

 

이 때부터 공제품의 회로와 부품에 대한 제 검토가 진행 되었고 약 4일간 수정하고 청취하기를 수도 없이 반복하였습니다.

이때가 연휴 기간 이었지만 돌아오는 금요일이며 1월초 열리는 CES전시를 위한 제품을 보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촉박하여 연휴 내내 개선작업을 하였고 일정 상 연휴가 끝날때 맞추어 개선 작업을 마무리 짖게 되었습니다.

개선 된 부분은 클럭회로와 DAC출력단의 필터 회로, 뮤트회로 입니다. 설명은 간단 하지만 이 부분의 개선 포인트를 찾기 위해 무수히 많은 실험이 있었습니다.

 

개선후의 공제품과 대여한 제품을 비교하면서 두 제품간의 장단을 충분 히 파악 할 수 있었는데 대여한 제품은 배경이 아주 깨끗하며 음악의 주된 멜로디나 보컬 등을 더욱 선명하고 다이나믹하게 잘 표현 해 줍니다.

특히 연주의 긴장감이 느껴지는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반면 공제 품은 정보량이 상대적으로 더 많아 대편성이나 주된 멜로디 뒤에 숨어 있는 아주 작은 소리들을 더 잘 표현 해 주며 대역 밸런스가 더 좋습니다.

글을 작성 중인 오늘은 연주의 긴장감 같은 음악의 뉘앙스를 표현하는 부분까지 튜닝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1월 CES 전시회가 마무리 되면 모든 업그레이드와 튜닝이 완성 될 것 같습니다.

 

사용하는 기기나 케이블 또는 개인의 취향에 사운드의 평은 달라 지겠지만 전원케이블, 인터 케이블 등으로 적당히 자신의 취향으로 소리에 색깔을 입혀 주신다면 제품의 성능을 충분히 만끽 하시리라 생각 됩니다.

 

이번 주 초 공제품 개선 전과 개선 후의 소리를 모두 들어 보신 분은 DAC를 대여해 주신 분을 포함 두 분이 계시는데 두 분 모두 상당히 많이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것을 쉽게 감지 할 수 있다고 말씀 하십니다.

 

아래 사진은 같이 청취한 DAC를 대여해 주신 분의 댁에서 청취하고 있는 공제품의 사진 입니다.

 sDP-10002

(사진은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에 모자이크 처리를 하였습니다.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공제품은 CES전시회가 끝난 후 대략적인 진행 일정을 공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DP-1000 청음기 1편

sDP-1000 은 2012.12.18에 작성된 글입니다.

안녕하십니까?
SOtM 입니다.

크리스마스 연휴는 잘 보내셨는지요?

2주전 실시한 제품 청음기는 사실 지난주 글을 올리려 하였으나 예상치 않은 또 다른 DSD지원되는 DAC와 비교하게 되는 기회가 한번 더 생기게 되어 이제야 글을 정리하여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번 글은 2주전 청음 한 청음기를 올리도록 하고 최근 두 번째 청음 한 제품과의 청음 기는 다음 글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2주전 지인 두 분과 함께 준비중인 공제품의 시제품을 시청 하였습니다.
한 분은 사용하고 있는 대부분의 오디오를 직접 자작하여 사용하고 계실 정도로 오디오에 대한 열정과 지식이 풍부 하시고 오랫동안 음악과 함께 하신 분이며 다른 한 분 또한 오랫동안 오디오와 음악을 사랑해 오신 분이라 오디오와 음악에 관한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계신 분 입니다.

청음은 지인 분의 아파트 방에 설치된 오디오 시스템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청음을 위해 저희 제품으로는 공제품 DAC 샘플과 뮤직서버인 sMS-1000, 준비 중인 신형 USB케이블을 가지고 시청을 하게 되었고 준비된 다른 소스 기기로는 지인 분이 맥미니와 연결하여 사용하고 있는 중, 상급 최신 유명 DAC 제품 두 종 이었습니다.
나머지 시스템은 최 상급 아큐페이즈 프리앰프, 볼더 2060 파워앰프, JMlab vega스피커와 hydra power distribution을 사용하였으며 시스템에 걸맞은 각종 케이블들이 사용 되었습니다.

스피커가 조금 오래된 제품이라 아쉽기는 했지만 그 스피커 또한 한 시대를 풍미한 플레그쉽 제품 이라 고급 프리앰프와 파워앰프를 통해 나오는 소리는 하이엔드 사운드로서 전혀 손색이 없는 소리였습니다.

아래는 청음중인 시스템의 사진 입니다.


(사진은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에 모자이크 처리를 하였습니다.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제일 먼저 청취한 것은 외장 배터리 전원장치를 연결한 소형 중급 DAC와 맥미니를 이용하여 오케스트라 레퍼런스 CD음원을 재생하여 청취하였습니다.
참고로 맥미니에서 CD소스를 재생할 때에는 항상 소프트웨어를 통해 24bit/192KHz로 업샘플링을 하여 재생 하였습니다.
사용한 USB cable은 최근 인기몰이 중인 USB 단자 부분이 나무로 마감된 제품을 사용 하였습니다.
청음 결과는 상당히 좋은 소리임에 분명 하였습니다.
앙증맞은 사이즈에서 나오는 소리는 소형 오디오 시스템이나 서브 시스템에 아주 잘 어울리는 소리였으며 대역 밸런스가 좋은 소리였습니다.
해상력이 조금 부족 하기는 하였지만 무대를 표현하는 능력이나 음악을 묘사하는  능력은 상당하였습니다.

다음은 상급 모델을 그 제품의 전용 USB케이블을 이용하여 맥미니에서 재생하여 청취하였습니다.
중급 모델과 동일한 음원을 재생 하였지만 상급 모델답게 중급 모델과는 비교 될 수 없는,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 된 사운드를 들려 주었습니다.
중급 모델과 비교하여 해상력을 동반한 무대표현 능력, 악기의 질감표현 능력 등이 차이가 났으며 특히 음악을 표현하는 능력이 뛰어 나게 느껴졌습니다.
구체적으로 음악을 연주하는 오케스트라를 더 넓게 표현 하였으며 대 편성 음악답게 다양한 악기들의 연주를 보다 섬세하게 느낄 수 있었으며 음악의 강약 표현이 잘 되어 음악에 몰입할 수 있는 소리였습니다.
솔직히 이 순간 속으로는 이정도 소리를 이번 공제품이 내어 줄 수 있을 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은 공제품 샘플기를 맥미니에 연결하여 청취 하였습니다.
저희 제품을 연결하고 음악이 조금 흘러 나오자 조금 전 우려했던 마음은 싹 사라졌습니다.
앞서 청취한 제품 중 고급 모델에 비해 저희 제품이 해상도와 무대표현 능력에서 조금 앞서고 있었으며 초 저역도 조금 더 낮게 떨어 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느낌은 같이 청취하시는 지인 분도 말씀 하시는 부분이어서 내심 공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더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쯤 인지는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처음 듣던 USB 케이블과 저희가 준비 중인 신형 USB 케이블을 잠깐 비교하게 되었는데 먼저 듣고 있던 USB케이블을 저희 신형 USB케이블로 교체하는 순간 한 수 위의 소리를 내어 주는 것을 쉽게 인식 할 수 있어서 그 이후로는 공제품에는 항상 저희 신형 USB케이블을 연결하여 청취 하였습니다.

다음으로는 DSD 음원을 청취 하였습니다.
청취한 음악은 아주 오래된 보컬 녹음을 DSD 포맷으로 리마스터링 한 음원 이었으며 해외에서 아주 좋은 DSD 리마스터링 음원으로 평가되는 음원 이었습니다.
앞서 청취한 타사의 고급 모델을 이용하여 먼저 청취를 하였는데 느낌은 아주 자연스럽고 오래된 녹음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노이즈가 적당히 느껴지면 서도 보컬 대역이 아주 자연스러운 사운드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오래된 녹음은 대부분 해상도가 조금 부족하고 질감이 떨어지는 데 이 녹음은 보컬의 해상도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여서 과연 아주 잘 된 리마스터링 음원 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음원에 대해 미리 설명을 듣지 못했더라면 조금 이상한 녹음으로 생각 할 수 도 있었던 음악 이었을 것입니다.

이번에는 같은 음원을 공제품으로 청취 하였습니다.
청취 느낌은 바로 전 보다 해상도의 개선을 더 느낄 수 있어서 오래된 녹음을 복각 하였다는 느낌을 더 정확하게 느낄 수 있었으며 좀더 사실적인 보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보컬과 함께 연주되는 악기들의 소리 또한 오래된 녹음 특유의 질감을 명확하게 표현 하였습니다.
오래된 녹음을 복각한 음원 이었지만 DSD음원의 특징인 깨끗한 배경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서 음악에 더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공제품과 뮤직서버를 연결하여 청취를 하였습니다. 청취하는 공간에 네트웍 공유기가 없는 관계로 뮤직서버에 키보드와 모니터를 직결하여 음악을 플레이 하였습니다.
저희 뮤직서버에는 동일한 음악이 CD음원과 DSD음원으로 담겨있는 앨범이 저장되어 있었는데 두 음원 간의 차이를 명확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DSD음원이 해상도와 악기의 질감 표현능력이 더 뛰어난 것을 쉽게 느껴 졌으며 이로 인해 음악을 표현하는 능력이 한층 개선되는 느낌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CD(16bit/44.1KHz) 음원과 24bit/192KHz음원을 비교 할 때는 해상도가 좋아지면서 투명해 지고 더 매끄러운 느낌을 받게 되지만 청감상 사운드가 조금 가늘어 지고 뜨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는데 CD음원과 DSD 음원과의 비교에서는 이러한 느낌이 더 적게 느껴졌습니다.
이 부분은 시스템의 특성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 이기는 하지만 확실히 PCM음원과는 다른 새로운 느낌을 얻을 수 있었으며 디지털 파일플레이 시스템이 가질 수 있는 오디오적 다양성과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맥미니에서 테스트용으로 재생하던 동일한 음원을 업샘플링을 하지 않은 16bit/44.1KHz상태로 뮤직서버를 통해 청취 하였는데 맥미니에서 24bit/192KHz로 업샘플링한 사운드와 비교하여 전혀 뒤쳐지는 부분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뮤직서버와 공제품의 성능을 확인 할 수 있었던 순간 이었습니다.

시청은 1시간이 조금 넘게 짧은 시간 이루어 졌지만 이번 공제품의 성능은 충분히 확인 할 수 있었던 시간 이었습니다.

글 처음에 말씀 드린 것처럼 지난 주 말부터 다른 제품과 두 번째 청음을 하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청음하게 된 제품의 성능은 저의 예상보다 훨씬 더 좋아서 다음 글은 청음기 라기 보다는 공제품의 개선기 라고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클럭과 DAC부의 회로 부분에서 많은 개선이 이루어 졌으며 공제품 프리앰프의 뛰어난 성능을 확인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이번 공제품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고객 분 중 한 분은 지난 주 공제품 개선 전과 오늘 개선 후의 소리를 모두 들어 보신 분이 계신데 그 분의 평은 정말 엄청난 차이로 개선이 되었다고 말씀하십니다.
다음 글에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들이 개선이 되었는가와 프리앰프의 성능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 드리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