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P-1000 청음기 1편
sDP-1000 은 2012.12.18에 작성된 글입니다.
안녕하십니까?
SOtM 입니다.
크리스마스 연휴는 잘 보내셨는지요?
2주전 실시한 제품 청음기는 사실 지난주 글을 올리려 하였으나 예상치 않은 또 다른 DSD지원되는 DAC와 비교하게 되는 기회가 한번 더 생기게 되어 이제야 글을 정리하여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번 글은 2주전 청음 한 청음기를 올리도록 하고 최근 두 번째 청음 한 제품과의 청음 기는 다음 글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2주전 지인 두 분과 함께 준비중인 공제품의 시제품을 시청 하였습니다.
한 분은 사용하고 있는 대부분의 오디오를 직접 자작하여 사용하고 계실 정도로 오디오에 대한 열정과 지식이 풍부 하시고 오랫동안 음악과 함께 하신 분이며 다른 한 분 또한 오랫동안 오디오와 음악을 사랑해 오신 분이라 오디오와 음악에 관한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계신 분 입니다.
청음은 지인 분의 아파트 방에 설치된 오디오 시스템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청음을 위해 저희 제품으로는 공제품 DAC 샘플과 뮤직서버인 sMS-1000, 준비 중인 신형 USB케이블을 가지고 시청을 하게 되었고 준비된 다른 소스 기기로는 지인 분이 맥미니와 연결하여 사용하고 있는 중, 상급 최신 유명 DAC 제품 두 종 이었습니다.
나머지 시스템은 최 상급 아큐페이즈 프리앰프, 볼더 2060 파워앰프, JMlab vega스피커와 hydra power distribution을 사용하였으며 시스템에 걸맞은 각종 케이블들이 사용 되었습니다.
스피커가 조금 오래된 제품이라 아쉽기는 했지만 그 스피커 또한 한 시대를 풍미한 플레그쉽 제품 이라 고급 프리앰프와 파워앰프를 통해 나오는 소리는 하이엔드 사운드로서 전혀 손색이 없는 소리였습니다.
아래는 청음중인 시스템의 사진 입니다.

(사진은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에 모자이크 처리를 하였습니다.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제일 먼저 청취한 것은 외장 배터리 전원장치를 연결한 소형 중급 DAC와 맥미니를 이용하여 오케스트라 레퍼런스 CD음원을 재생하여 청취하였습니다.
참고로 맥미니에서 CD소스를 재생할 때에는 항상 소프트웨어를 통해 24bit/192KHz로 업샘플링을 하여 재생 하였습니다.
사용한 USB cable은 최근 인기몰이 중인 USB 단자 부분이 나무로 마감된 제품을 사용 하였습니다.
청음 결과는 상당히 좋은 소리임에 분명 하였습니다.
앙증맞은 사이즈에서 나오는 소리는 소형 오디오 시스템이나 서브 시스템에 아주 잘 어울리는 소리였으며 대역 밸런스가 좋은 소리였습니다.
해상력이 조금 부족 하기는 하였지만 무대를 표현하는 능력이나 음악을 묘사하는 능력은 상당하였습니다.
다음은 상급 모델을 그 제품의 전용 USB케이블을 이용하여 맥미니에서 재생하여 청취하였습니다.
중급 모델과 동일한 음원을 재생 하였지만 상급 모델답게 중급 모델과는 비교 될 수 없는,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 된 사운드를 들려 주었습니다.
중급 모델과 비교하여 해상력을 동반한 무대표현 능력, 악기의 질감표현 능력 등이 차이가 났으며 특히 음악을 표현하는 능력이 뛰어 나게 느껴졌습니다.
구체적으로 음악을 연주하는 오케스트라를 더 넓게 표현 하였으며 대 편성 음악답게 다양한 악기들의 연주를 보다 섬세하게 느낄 수 있었으며 음악의 강약 표현이 잘 되어 음악에 몰입할 수 있는 소리였습니다.
솔직히 이 순간 속으로는 이정도 소리를 이번 공제품이 내어 줄 수 있을 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은 공제품 샘플기를 맥미니에 연결하여 청취 하였습니다.
저희 제품을 연결하고 음악이 조금 흘러 나오자 조금 전 우려했던 마음은 싹 사라졌습니다.
앞서 청취한 제품 중 고급 모델에 비해 저희 제품이 해상도와 무대표현 능력에서 조금 앞서고 있었으며 초 저역도 조금 더 낮게 떨어 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느낌은 같이 청취하시는 지인 분도 말씀 하시는 부분이어서 내심 공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더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쯤 인지는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처음 듣던 USB 케이블과 저희가 준비 중인 신형 USB 케이블을 잠깐 비교하게 되었는데 먼저 듣고 있던 USB케이블을 저희 신형 USB케이블로 교체하는 순간 한 수 위의 소리를 내어 주는 것을 쉽게 인식 할 수 있어서 그 이후로는 공제품에는 항상 저희 신형 USB케이블을 연결하여 청취 하였습니다.
다음으로는 DSD 음원을 청취 하였습니다.
청취한 음악은 아주 오래된 보컬 녹음을 DSD 포맷으로 리마스터링 한 음원 이었으며 해외에서 아주 좋은 DSD 리마스터링 음원으로 평가되는 음원 이었습니다.
앞서 청취한 타사의 고급 모델을 이용하여 먼저 청취를 하였는데 느낌은 아주 자연스럽고 오래된 녹음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노이즈가 적당히 느껴지면 서도 보컬 대역이 아주 자연스러운 사운드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오래된 녹음은 대부분 해상도가 조금 부족하고 질감이 떨어지는 데 이 녹음은 보컬의 해상도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여서 과연 아주 잘 된 리마스터링 음원 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음원에 대해 미리 설명을 듣지 못했더라면 조금 이상한 녹음으로 생각 할 수 도 있었던 음악 이었을 것입니다.
이번에는 같은 음원을 공제품으로 청취 하였습니다.
청취 느낌은 바로 전 보다 해상도의 개선을 더 느낄 수 있어서 오래된 녹음을 복각 하였다는 느낌을 더 정확하게 느낄 수 있었으며 좀더 사실적인 보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보컬과 함께 연주되는 악기들의 소리 또한 오래된 녹음 특유의 질감을 명확하게 표현 하였습니다.
오래된 녹음을 복각한 음원 이었지만 DSD음원의 특징인 깨끗한 배경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서 음악에 더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공제품과 뮤직서버를 연결하여 청취를 하였습니다. 청취하는 공간에 네트웍 공유기가 없는 관계로 뮤직서버에 키보드와 모니터를 직결하여 음악을 플레이 하였습니다.
저희 뮤직서버에는 동일한 음악이 CD음원과 DSD음원으로 담겨있는 앨범이 저장되어 있었는데 두 음원 간의 차이를 명확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DSD음원이 해상도와 악기의 질감 표현능력이 더 뛰어난 것을 쉽게 느껴 졌으며 이로 인해 음악을 표현하는 능력이 한층 개선되는 느낌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CD(16bit/44.1KHz) 음원과 24bit/192KHz음원을 비교 할 때는 해상도가 좋아지면서 투명해 지고 더 매끄러운 느낌을 받게 되지만 청감상 사운드가 조금 가늘어 지고 뜨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는데 CD음원과 DSD 음원과의 비교에서는 이러한 느낌이 더 적게 느껴졌습니다.
이 부분은 시스템의 특성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 이기는 하지만 확실히 PCM음원과는 다른 새로운 느낌을 얻을 수 있었으며 디지털 파일플레이 시스템이 가질 수 있는 오디오적 다양성과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맥미니에서 테스트용으로 재생하던 동일한 음원을 업샘플링을 하지 않은 16bit/44.1KHz상태로 뮤직서버를 통해 청취 하였는데 맥미니에서 24bit/192KHz로 업샘플링한 사운드와 비교하여 전혀 뒤쳐지는 부분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뮤직서버와 공제품의 성능을 확인 할 수 있었던 순간 이었습니다.
시청은 1시간이 조금 넘게 짧은 시간 이루어 졌지만 이번 공제품의 성능은 충분히 확인 할 수 있었던 시간 이었습니다.
글 처음에 말씀 드린 것처럼 지난 주 말부터 다른 제품과 두 번째 청음을 하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청음하게 된 제품의 성능은 저의 예상보다 훨씬 더 좋아서 다음 글은 청음기 라기 보다는 공제품의 개선기 라고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클럭과 DAC부의 회로 부분에서 많은 개선이 이루어 졌으며 공제품 프리앰프의 뛰어난 성능을 확인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이번 공제품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고객 분 중 한 분은 지난 주 공제품 개선 전과 오늘 개선 후의 소리를 모두 들어 보신 분이 계신데 그 분의 평은 정말 엄청난 차이로 개선이 되었다고 말씀하십니다.
다음 글에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들이 개선이 되었는가와 프리앰프의 성능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 드리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